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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정보

수영 스타트 종류 및 방법

by 데이로거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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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스타트 종류




수영 영법을 자유형, 배영, 평형, 접영까지 다 배웠다면 다이빙 스타트를 배울 차례입니다.
먼저 수영장벽에서 연습하여 감각을 익힌 뒤에 스타트대에서 스타트를 뛰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그럼 스타트 종류와 그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랩 스타트 (Grab Start)

요즘 대부분의 선수들은 배영을 제외하고 자유형, 평형, 접영에서 그랩스타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랩스타트는 습득하는게 쉽고 빠르기 때문에 선수 대부분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두 발을 11자로 두고 스타트대(혹은 수영장벽)를 엄지발가락으로 가볍게 쥐어 고정합니다.

그랩스타트를 준비하는 자세는 손의 위치에 따라 2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양 발 바깥쪽으로 양손을 걸고 출발하는 자세입니다.
두 번째는 양 발 안쪽으로 양손을 모아 잡고 출발하는 자세입니다. 이 자세는 이미 손이 모여있기 때문에 전방으로 최단거리로 움직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순간적인 추진력 파워는 약간 떨어집니다.

준비 자세 세팅이 다 됐으면 양 손가락으로 가볍게 수영장벽을 잡거나 양손으로 스타트대 사이드를 잡고 몸을 앞으로 살짝 기울여 무게 중심을 옮겨줍니다. (엄지발가락은 여전히 수영장벽이나 스타트대에 고정시켜 놓습니다.)
상체는 허벅지에 거의 닿을 정도로 숙입니다. 머리는 무릎과 비슷하거나 낮게 위치하고 점프하기 위해서는 엉덩이의 위치가 높아야 합니다.

출발신호가 떨어지면 양손을 밀면서 동시에 바닥을 강하게 차서 점프합니다. (엉덩이 위치를 높게 점프해야 물 튀김이 많지 않게 입수할 수 있습니다. 땅에서 의자 양 쪽을 잡고 엉덩이를 높게 하여 점프하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도약 후 공중에서 양팔을 머리 뒤로 모으고 손가락을 쭉 펴서 입수할 지점을 향합니다.

점프 시에 발가락을 포함한 양다리는 쭉 편 상태로 모아서 입수합니다.
공중에 떠 있는 몸 전체 모양은 포물선을 그립니다.



크라우칭 스타트 (Crouching Start)

육상에서 출발 자세와 비슷하게 준비 자세를 잡습니다.
그랩 스타트 자세에서 발 위치만 달라집니다.
한쪽 발은 수영장벽이나 스타트대에 걸치고 다른 한 발은 뒤쪽에 두는 자세입니다.
이때 양손은 일자로 뻗어 수영장벽을 잡거나 스타트대 앞쪽을 자연스럽게 11자로 잡아 무게 중심을 앞으로 둡니다.
출발신호가 떨어지면 그랩 스타트와 마찬가지로 양손을 밀면서 동시에 바닥을 강하게 차서 점프합니다.
점프하면서 입수할 지점을 고개를 들어 쳐다본 뒤에 양팔을 머리 뒤로 모으고 손가락을 쭉 펴서 포물선을 그리며 입수합니다.



배영 스타트

그랩이나 크라우칭 스타트와 다르게 물속에서 수영장벽이나 스타트대 밑 손잡이를 잡고 출발합니다.
준비 자세에서 손의 위치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어깨 넓이 정도로 잡습니다.
다리와 발은 수면 아래에 있어야 합니다. 발의 위치는 일반적으로 한 발을 다른 발보다 조금 더 높이 위치시킵니다.

첫 번째 신호에 머리는 양팔 사이에 두고 다리는 약간 펴진 상태에서 몸을 최대한 벽 쪽으로 당겨서 웅크려줍니다. (발을 수영장벽에 두고 무릎은 90도로 접어 상체에 붙여줍니다.)
출발 신호가 떨어지면 머리를 뒤로 젖히고 다리로 강하게 벽을 차면서 몸 전체를 뒤로 던집니다. (그랩과 크라우칭 스타트의 포물선 모양을 그리는 것은 같으나 얼굴이 수면을 향하느냐 천장을 향하느냐의 차이입니다.)
두 팔은 쫙 편 상태로 귀 뒤로 붙입니다.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게 한 뒤 손 끝은 수면을 향하게 하나로 모아 손등은 아치 모양으로 손가락을 쫙 핍니다.

만약 스타트 시에 수영모나 물안경이 벗겨지는 이유는 머리가 팔보다 많이 숙여진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즉, 입수지점으로 향하는 손가락의 위치와 동일한 곳을 바라보면서 입수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영에서 스타트의 종류와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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